이다희 배우를 좋아해서 아일랜드란 드라마를 보게 됐다. 퇴마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

ㅎㅎ 그러다 반갑게 스쳐지나는 장면이 나와서 더없이 반가웠다. 극중 구마 사제 차은우 신부가 되서 구마 사제로 성장한 곳으로 묘사되고 있는 장소.

그곳이 터키 북동쪽 도시, 흑해의 진주인 트라브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쉬멜라 수도원'이다. 솔직히 극중 스토리의 바티칸과는 관계없이 아테네 신부 2명이 서기 4기경에 수도원을 시작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리스를 가보면 알겠지만, 메테오라라는 곳은 깍아지른 절벽이나 산에 수도원이 많다. 아마도 그런 영향을 받아서 아테네 신부들도 1200m되는 이곳에 수도원을 시작한 게 아닐런지.

시작은 아테네 신부들이 시작했지만,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에 점령 당하고 나서, 신부들이 도망쳐 온 곳이 '쉬멜라 수도원'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본격적으로 규모가 커졌을 것이다.

돌산을 깎아 만들어진 수도원은 대단하다는 말...